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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실 근무하면 승진 우대…청주시 인사 확 바뀐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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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안정 속의 성과 창출'을 핵심 기조로 한 '민선 9기 인사운영 기본방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기존 성과 중심 인사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난·안전부서 근무자와 시정 역점사업 유공자에게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부여해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의 단계적 조화

청주시는 민선 9기 운영 시기에 맞춰 승진 인원의 서열·발탁 비율을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민선 9기 초기에는 조직 안정과 융화를 고려해 승진 비율을 '서열 90%, 발탁 10%'로 운영한다. 이후 중기에는 '서열 80%, 발탁 20%'로 발탁 승진 비율을 확대해 성과 중심 인사를 점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후기에는 초기와 중기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직 여건에 맞는 최적의 승진 비율을 다시 설정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부서 근무자 인사 우대 확대

이번 방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난·안전부서에 대한 인사 우대 강화다.

시는 과중한 업무와 높은 스트레스로 기피 부서로 꼽혀온 재난·안전관리 직위 근무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우선 근무성적평정 시 적용되는 경력가산점의 6개월 유예기간을 폐지해 근무 시작과 동시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고 가산점인 1점에 도달하는 기간도 기존 2년 10개월에서 2년 7개월로 3개월 단축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직위에서 2년 7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은 승진 심사에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급 서기관 승진 심사에서는 재난안전실에서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 승진후보자 배수 범위 상위 2분의 1 이내에 포함될 경우 우선 발탁하는 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오는 2028년 7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부서 근무에 걸맞은 보상을 통해 우수 인력의 지원을 유도하고 시민 안전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사업 인재 우선 배치…특별포상금도 신설

민선 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투자유치 등 역점사업 추진 부서에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직급에 관계없이 우선 배치하고, 필요하면 직위공모제를 활용해 적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승진 시기와 정원 제한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체감형 인센티브도 새롭게 마련했다.

투자유치와 핵심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전 직원 설문 등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1인당 100만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인사 운영의 핵심은 묵묵히 맡은 일을 수행하며 성과를 낸 직원이 반드시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과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청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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