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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외협력보좌관 논란 무겁게 받아들인다…국비 확보 위한 불가피한 선택"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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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대외협력보좌관 임용 검토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도민들의 비판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도, 심각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외협력보좌관 임용 검토와 관련한 도민 여러분의 비판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현재 충북도는 민선 8기에서 이어받은 1조 3,800억 원이 넘는 누적 부채와 세입 여건 악화에 따른 가용재원 부족으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정부예산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중앙정부 및 국회를 상대로 한 대외협력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책의 타당성과 행정의 신뢰성뿐 아니라 중앙정부에 충북의 논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외협력보좌관은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주요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전문 보좌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라며 "과거 전력에 대한 엄정한 검증과 함께 중앙행정 경험, 협상 능력, 실질적인 도정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선 9기 도정은 도덕성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임용이 이뤄질 경우 더욱 엄격한 윤리 기준과 투명한 업무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검증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끝으로 "임용 대상자에 대한 최종 판단은 개인적 친분이나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심각한 재정난을 극복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인지를 기준으로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대외협력보좌관 임용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비판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용 필요성과 인사 원칙을 설명하며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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