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스템코㈜가 차세대 ID-Coil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ID-Coil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장치의 회로기판에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성체 칩에 전자기장을 형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템코㈜는 박막형 파워 인덕터의 핵심 부품인 ID-Coil 전용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850억 원은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추진된다.
신규 생산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원 4만7,036.1㎡(약 1만4,000평) 부지에 들어선다. 총면적 2만1,770㎡(약 6,500평) 규모의 생산동을 신축해 ID-Coil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I 슈퍼사이클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고전류·고효율을 요구하는 초소형 전자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박막형 파워 인덕터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다.
스템코㈜는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신규 고용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ID-Coil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설비 투자와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충북 반도체·전자부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템코㈜는 1995년 일본 Toray사와 삼성전기㈜의 합작으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박막형 파워 인덕터 핵심 부품인 ID-Coil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해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BEST 뉴스
-
“중동시장 판이 바뀐다”…충남도, 기업 선점 전략 가동
충남도가 미국·이란 전쟁 휴전 이후 재편되는 중동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3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도내 소비재·산업재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와 구본영 정무부지사,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이란 ... -
충남도, 202조 첨단산업 투자 '패스트트랙' 가동
충남도가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삼성... -
충남 수출 '역대급'…반년 만에 지난해 1년 실적 넘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충남의 수출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이미 넘어섰고, 무역수지 흑자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을 반년 만에 새로 썼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 -
충북도·IBK기업은행, 중소기업에 최대 3.8%p 금리 지원
충북도와 IBK기업은행이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와 홈플러스 대금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3일 서면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금리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기업의 금융 부담 완... -
신용한 충북도지사, 도내 수출업계 현장목소리 청취
신용한 충청북도지사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도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는 20일 오후 신용한 지사가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동하정밀 대표 등 충북기업협의회 임원들과 면담 자리를 갖고, 도내 수출기업... -
보은 양파, 첫 싱가포르 수출길…200톤 선적 '해외시장 활짝'
충북 보은에서 생산된 양파가 처음으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르며 최근 국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파 재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은군은 16일 군청에서 최재형 보은군수와 농협 관계자, 농업회사법인 ㈜삼농 남영우 대표, 양파 재배 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