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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코㈜, 청주에 1,500억 투자…ID-Coil 생산시설 대폭 확충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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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 (주)스템코 투자협약식(여는마당, 도지사) (1).jpg

지난 8월 6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스템코㈜가 차세대 ID-Coil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ID-Coil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장치의 회로기판에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성체 칩에 전자기장을 형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템코㈜는 박막형 파워 인덕터의 핵심 부품인 ID-Coil 전용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850억 원은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추진된다.

신규 생산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원 4만7,036.1㎡(약 1만4,000평) 부지에 들어선다. 총면적 2만1,770㎡(약 6,500평) 규모의 생산동을 신축해 ID-Coil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I 슈퍼사이클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고전류·고효율을 요구하는 초소형 전자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박막형 파워 인덕터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다.

스템코㈜는 향후 시장 상황과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신규 고용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ID-Coil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설비 투자와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충북 반도체·전자부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템코㈜는 1995년 일본 Toray사와 삼성전기㈜의 합작으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박막형 파워 인덕터 핵심 부품인 ID-Coil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이번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해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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