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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대산, 설비 감축 넘어 다음 경쟁력 준비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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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프 방문서 통합·효율화 전략 확인…사업 재편과 신규 투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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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사업 재편과 신규 투자가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의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박 지사는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방문한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바스프(BASF) 본사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주목한 요소로 ‘페어분트(Verbund) 시스템’을 꼽았다.

박 지사는 페어분트 시스템에 대해 “한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른 공정의 원료로 활용하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스팀과 폐열, 에너지를 순환시켜 사업장 전체의 효율을 높이는 통합 생산 체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산단지도 이미 기업과 공정이 긴밀하게 연결된 대한민국 대표 석유화학단지인 만큼 바스프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기자는 뜻은 아니다”라며 “바스프에서 주목할 점은 기업과 설비의 연결을 생산 체계의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 고부가가치 소재로의 전환으로 이어가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전환점에 놓인 대산단지의 통합과 사업 재편 논의, 중복 설비 감축과 생산 체계 효율화 등 입주 기업들의 노력에도 주목했다.

그는 “도정의 역할은 기업의 경영 판단에 앞서 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선택한 사업 재편과 신규 투자가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 구체적인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충남도는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이 적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 재편 과정에서 지역의 일자리와 협력업체를 지키고, 대산이 탄소 감축과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스프에서 확인한 통합과 효율의 지혜를 대산의 현실에 맞는 지원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단순히 설비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산의 다음 경쟁력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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