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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희조 동구청장 ""새롭게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2.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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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박희조 동구청장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구, 새롭게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5일 경충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2년은 오랫동안 구상해 온 동구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구민의 크고 작은 소망이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당장의 수확에 조급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박 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취임 초 무엇보다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고 들었다. 

□ 동구의 민선 8기는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을 열다’입니다. 취임 직후 16개 동 주민 900여 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100여 건이 넘는 주민 건의사항들을 처리하였으며, 조직 개편을 단행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정책개발협력실을 신설하고 신규 공모사업 대응 및 정책개발, 투자유치 및 구정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임하였습니다.

□ 또한,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과제를 선정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자 8개의 추진 전략 아래 88개 핵심과제를 정하였습니다. 분야별 대표 과제로는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역세권 민간 투자 유치 ▲동구 글로벌 아케데미 설립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등이 있습니다.

□ 지난 9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해당 내용을 직접 브리핑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동구, 미래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모인 구민 보고회를 개최하여 민선 8기 구정운영방향 및 88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Q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민선 8기의 역점사업은 바로‘일자리 창출’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청년들이 모여들고 다시 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 지난 9월 친환경 기업인 ㈜일본위생센터와 기업투자 업무협약을 맺고 11월 주말을 포함해 2박 3일의 짧은 해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결과 ㈜일본위생센터는 한국 본사(법인)를 올해 안에 동구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물류센터와 생산공장의 동구 지역 유치를 위해 투자와 생산, 행정과 업무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 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을 대전역세권에 유치해 12월 7일 개원했습니다. 대규모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교육원은 방사선 작업 종사자·면허자, 승무원 등 연간 2만여 명 이상의 교육생이 찾는 곳으로 유동인구의 증가로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아울러, 대전시의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에 발맞춰 동구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유치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만들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지역에 청년들을 유입하는 한편, 임신과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교육 확대 및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Q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이념과 구호가 아닌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 환경 규제’를 주문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도 선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의 규제 강도는 아직 42년 전 인식에 기반해있습니다.

□ 대청호를 둘러싼 규제 역시 과학에 근거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국무총리실과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행안부의 지방규제혁신회의를 통해 이달 21일 행안부 차관이 대청호 현장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 지금이 대청호 규제개선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 구는 대청호 활용 전략 수립을 위해 공무원과 법률, 언론, 도시개발, 환경, 관광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으며 11월 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대전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대청호 팸투어를 진행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 규제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대청호 활용전략을 수립 및 추진해 대청호반을 복합 관광휴양단지이자 대전의 핵심 관광명소로 만들 것입니다.

Q그 밖에 성과가 있다면?

□ 동서 교육격차 역시 동구의 해묵은 과제입니다. 현재 동구는 부족한 교육과 보육 인프라로 인한 동서 간 교육격차로 인해 인구 유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민선 8기 동구는 ‘교육 진심 동구’가 될 것입니다. 그 첫 단추는 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천동중학교 신설입니다. 천동중 신설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지난 10월 발대해 함께 노력한 결과 설립에 부정적이던 대전시교육청이 천동중 설립을 내년 11월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하기로 하는 등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역시 설립을 위한 용역비를 내년 본예산에 편성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하루 빨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생활체육 활성화 거점이 될 인동국민체육센터도 지난 10월 기공식을 갖고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입니다. 연면적 3,571.2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약 163억 원이 투입되는 인동국민체육센터는 지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의료원 건립 역시 지난 12월 9일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이뤄지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의료원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또, 동구의회 옆 부지에 추진 중인 가오문화공원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대전시는 내년 초 2030 도시공원기본계획 정비를 통해 가오문화공원 시설결정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판암역과 근접한 가오문화공원 예정지는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며, 다른 구에 비해 공원면적이 부족한 동구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 아울러,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대전시는 2023년 하반기 식장산역 설계에 착수,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식장산역은 동구가 가진 관광자원인 식장산·대청호권의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는 동구 발전과 지역주민의 숙원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선 해였습니다.

Q내년의 구정방향과 주요 사업은 무엇인지?

□ 2023년에는 구민의 행복을 응원하고, 안전을 보듬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고 민선 8기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 2023년 주요 구정 방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자생이 가능한 경제 체력 증진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도시의 발전적 미래를 향한 발걸음 ▲중부권 최대의 힐링관광 축제도시 조성 ▲구민 안전 도모 ▲더욱더 견고한 복지안전망 구축입니다.

□ 이를 위해 주요 사업으로 ▲산업단지 유치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대표축제 육성 및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 대전시의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에 발맞춰 동구에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4차산업 관련 산업 단지를 유치하여 동서 성장축의 거점으로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충청권 산업 전진기지 기반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5억 원의 국・시비가 투입되는 세대통합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양육 지원을 확대하는 거점기관으로 조성하겠습니다.

□ 동구의 내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아이들이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촘촘히 실현하겠습니다.

□ 늘어나는 국내 관광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중부권 최대의 힐링관광 축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롭고 차별화된 대표축제와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을 성장시키고,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 우범지역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여 범죄 사전예방 및 사건사고, 재해재난 등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야간 순찰활동을 지원하는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일상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 AI 스피커와 IOT 생활감지센서를 활용하여 맞춤형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여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게 촘촘한 돌봄 울타리를 만들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겠습니다.

Q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희망을 품은 새해가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얼어붙고 각종 사회재난 및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일상의 삶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밀물처럼 밀려오는 기회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는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내년에는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동구가 직면한 위기를 넘기고 동구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저는 현재를 걱정하지만, 미래를 믿습니다. 이제 동구 곳곳에 ‘새로운 변화’와‘신나는 변화’의 씨앗이 움트고 있습니다.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 동구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구민의 행복을 위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더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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