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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시·구 간 협력과 정책 조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2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 특화거리 조성, 침수 피해 예방, 폐기물 반입 수수료 현실화 등 10개 주요 협력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야구장 가는 길 조성사업’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는 기존 중앙로역에서 야구장까지였던 사업 구간을 보문 오거리 및 부사 오거리까지 확대하고, 신축 야구장 개장 일정에 맞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사업 구간을 중앙로역에서 부사 오거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조성된 특화 거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서구가 제안한 ‘명암마을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다뤄졌다.
명암마을 일원은 매년 여름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주민 피해가 심각한 지역으로, 생태 습지보호구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대해 시는 제방 옹벽 등 침수 방지시설을 보강하고, 3대 하천 준설, 습지 보호구역 내 전도목 제거 등을 추진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제안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폐기물 반입수수료 현실화’도 주요 안건 중 하나였다.
시는 인건비 상승과 물가 인상 등으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운영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폐기물 반입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2026년 10월부터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반입수수료 인상 시기에 맞춰 자치구에서도 2005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종량제봉투 가격 현실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시와 자치구는 ▲지자체 금고 운용에 따른 협력사업비 상향 협조 ▲선화로 병목구간 도로 확장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 시비 지원 ▲산업단지 내 식품산업 등 입주제한업종 완화 ▲대형산불 예방활동 및 대응 철저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적극 대응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적극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날씨가 풀리고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과 해빙기 안전 점검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기적인 내수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재정 신속 집행과 선금 지급 등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라며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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