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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2년 6개월의 임기 마무리… “아산은 제2의 고향입니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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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자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부임… “아산의 경험, 도정에 녹이겠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조일교 아산시 제20대 부시장이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자로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 부시장은 지난 2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산은 제2의 고향”이라며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늘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23년 1월 부임 당시 “공직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맛깔스러운 조연의 역할을 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부드러운 리더십과 신뢰 중심의 조직 운영으로 민선 8기 시정을 뒷받침하며 ‘조연의 품격’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부시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기를 꼽았다. “예산 편성과 연초 인사를 직접 단행하며 공직생활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낸 고뇌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충남권역 장애인재활병원의 행정대집행, 천안시와의 생활폐기물 소각장 갈등 조정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간 점도 보람으로 꼽았다.

그는 “아산의 어려운 시기를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헤쳐나올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특히 경제·산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수출 1위 도시임에도 역외 유출이 많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서민경제 회복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처음 아산에 부임할 당시에는 연고도 없고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직접 몸담고 보니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도시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시민과 새로 유입된 시민들의 조화로움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조 부시장은 공직 철학에 대해 “공직은 시민에 대한 봉사이자 무한책임”이라며 “젊은 공직자들이 단순한 직업으로서가 아닌 사명감을 갖고 일에 임할 때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로 ‘조직력’을 꼽으며, “각자의 역할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장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말했다.

아산시 공직자들을 향해선 “더 큰 목표와 투지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 정책을 발굴해 달라”며 “20년 걸릴 일도 10년 안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부시장은 앞으로 충청남도 문화관광국장으로서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아산방문의 해도 함께 준비했던 만큼, 아산의 관광 경쟁력을 도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남산과 영인산, 그리고 아산의 숨은 맛집들까지 모든 순간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종종 아내와 함께 아산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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