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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여름 피서지”…보은 계곡 3곳, 인기 급상승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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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자락의 만수·서원·사내리 계곡, 힐링과 물놀이 동시에


사진은 만수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

[보은=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북 보은군의 맑고 시원한 계곡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은 30일,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만수계곡, 서원계곡, 사내리 계곡이 각각의 특색 있는 자연경관과 피서 환경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만수계곡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줄기를 따라 형성되어 수량이 풍부하고 숲의 그늘이 깊어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흐른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책을 읽거나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삼림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원계곡은 하천의 너비가 넓고 물살이 완만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물놀이에 알맞은 수심과 흐름을 갖춘 데다, 주변의 수려한 산세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 SNS 인증샷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텐트를 치고 하루 머물며 더위를 식히는 캠핑족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사내리 계곡은 속리산 조각공원 인근에 자리해 있으며, 수심이 얕고 물살이 잔잔해 유아는 물론 노년층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계곡 옆으로 조성된 오리숲길 산책로는 시원한 물놀이 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인기다.

이들 계곡 인근에는 보은의 대표 먹거리인 ‘속리산 비빔밥 거리’와 향토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어, 지역의 맛을 함께 즐기는 미식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속리산의 상징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에서는 최근 문을 연 ‘속리산 성보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국보·보물급 불교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피서와 더불어 깊이 있는 문화 체험까지 더해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의 계곡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여름 선물”이라며, “숲과 물이 어우러진 보은의 청정 계곡에서 시원한 바람과 맑은 물을 즐기며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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