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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목조건축 디자인 공모, 우수작 5점 선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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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밭수목원 목조건축 디자인 공모, 우수작

대전시가 한밭수목원 내 조성 예정인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의 기획디자인 공모를 통해 총 15개 출품작 중 우수작 5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전 도심 속 녹색문화공간인 한밭수목원에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목조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국내외 건축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40일간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은 국내 11점, 국외 4점 등 총 15점이다.

심사는 지난 7월 29일 대전시청 화합실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총괄 건축가 및 공공건축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창의성 ▲공공성 ▲자연과의 조화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주현제(독일 건축사)의 ‘대청연가(大廳戀歌)’는 한빛탑을 향해 열린 통경축에 사유적 스토리를 더해 수평적 경관을 구성하고, 동원과 서원을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에테르쉽건축사사무소의 ‘숲 아래, 중간, 그리고 위에서’는 숲의 다양한 층위를 활용해 하부, 중간, 상부에서 각각 수목원을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동선을 제안했다.

테두리건축사사무소의 ‘도시 눈높이를 바꾸는 풍경의 틀’은 전통 누각인 만대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께 도심 조망 기능을 강조했다.

플라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문화공장이 공동 출품한 ‘Arboretum Walking Trail Connection(수목원 산책길 연결)’은 삼각형 형태의 전망대를 중심으로 특정 방향은 집중 조망하고, 꼭지점에서는 파노라마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BAEK Architekten(독일)의 ‘Hanbat Park Tower X Floating Walk’는 다양한 방향으로 열린 공간과 조망 동선을 통해 도시와 숲을 새롭게 연결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을 담았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열리는 ‘2025 대전 도시건축문화제’에서 시민 발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2026년 상반기 중 이들 5개 팀을 대상으로 지명설계공모를 추진해 설계용역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수목원이 대전의 새로운 녹색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자연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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