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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아이들의 창의력으로 ‘20분 도시’ 완성한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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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의 의견 반영한 도시계획, ‘친환경’과 ‘편리함’을 동시에 고려


충청북도 증평군이 추진 중인 ‘20분 도시’ 조성 계획에 아동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지난 9일, 증평군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20분 도시 증평’을 주제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3차 활동을 열고, 아동들이 지역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분 도시’란, 군민들이 누구나 20분 이내에 교통, 복지, 문화, 안전 등 필수적인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증평군의 전략적 도시 계획이다. 이는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활동은 아동들이 정책 기획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군의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20분 도시’의 개념과 계획을 설명하고, 아동들과 함께 지역 내 교통망, 문화 및 복지 시설, 안전 인프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지도와 체험 자료를 활용해 자신이 살고 있는 생활권을 분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아동이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노선의 확충’이나 ‘학교와 가까운 체육시설 공간 마련’과 같은 구체적인 제안들이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도 참석해 아이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20분 도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획입니다. 버스 노선 확충과 같은 교통 개선 제안도 환경적 효과를 고려하여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설명을 듣고 나니 증평이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우리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된다니 정말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활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군정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이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세대 모두가 만족하는 ‘20분 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동 참여 기구로, 지역 정책과 환경을 아동 권리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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