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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김홍도의'무동'과 꿀벌 캐릭터로 물든 논 그림 경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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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일, 괴산군 4-H 한대희 대표가 문광면 신기리 일원 유색벼 논 그림 전망대에서 올해 조성한 무동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괴산=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북 괴산군이 올해도 유색벼를 활용한 독특한 논 그림 경관사업을 이어가며, 농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은 문광저수지와 사리 꿀벌랜드 인근 총 1만3,980㎡ 규모의 논 그림을 조성해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문광저수지 일원 1만693㎡의 논에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풍속화가 김홍도의 명작'무동(舞童)'이 형상화되었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장면을 벼로 그려냈다. 또, 사리 꿀벌랜드 인근 3,287㎡에는 귀여운 꿀벌 캐릭터가 꿀을 채집하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논 그림은 괴산군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라울영농조합법인과 청년농업인 단체인 4-H가 함께 조성했으며, 꿀벌 그림은 괴산군이 직접 추진했다. 

또한, 같은 기술을 활용해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여주와 철원에 각각'무직타이거'와'논아트'를 조성하며 괴산군의 기술을 전국에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논 그림 제작에는 괴산군이 보유한'유색벼를 이용한 논의 그림 형성방법' 특허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다양한 색상의 벼를 정교하게 심어 논 그림을 완성하는 독창적인 방법이 사용됐다. 이 기술은 이미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괴산군은 이번 논 그림이 오는 10월 수확기까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는 ""논 그림은 농업과 예술이 결합된 괴산군만의 특별한 경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협력해 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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