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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단수 사태와 유류 유출 사고 신속 대응… 재발 방지책 마련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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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충북 증평군은 8월 초 발생한 단수 사태와 유류 유출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5일 새벽, 증평읍 사곡리 보강천 화성교 인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 관리구간 송수관 누수로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위치를 확인하고, 충주수자원공사에 복구를 요청했으며, 재난 문자로 군민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고 수준으로 가동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이 운영되었으며,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복구 기간 동안 급수차 68대가 투입되고 28만 병의 생수가 공급되었으며, 고지대와 공동주택 등 급수 부족 지역에는 직접 급수를 지원하고, 마트와 협력해 생수를 긴급 배부했다.

그 결과, 7일 오전 9시 급수가 재개되었고, 8일 새벽 3시 10분 모든 가압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전 지역 급수가 정상화됐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송수관의 복선화와 배수지 용량 증설, 배수관로 계통 연계 등의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했다. 특히 송수관로의 신속한 완전 복구를 요청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9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유류탱크 파손으로 약 50리터의 등유가 보강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즉시 오일펜스와 흡착붐, 흡착포 등 방제장비를 투입하여 5시간 만에 유류를 제거했으며, 11일까지 농수로 주변 잔류유류도 제거하며 사고를 마무리했다.

군은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농기계 수리업소, 유류 저장소 등 3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유류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류 유출 대응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하천·세천 지형지도 기반으로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방제 물품을 상시 확보하여 초동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단수 사태와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증평군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매년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현장 중심의 맞춤형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군은 또한 재난 종류별 시설물과 관리 현황을 전수 조사·현행화하고, 폐창고와 폐농기계 등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상시 점검하고 제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부서와 유관 기관, 단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컨트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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