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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막지 못한 발길…충북 주요 관광지'북적'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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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속리산·산막이옛길 등,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 몰려


사진은 산막이옛길 모습

16일,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북 지역 주요 산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행락객들은 청남대, 문암생태공원, 속리산국립공원, 괴산 산막이옛길 등을 찾아 늦여름의 정취를 만끽했다.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에는 대통령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울창한 숲길과 호수 전망이 어우러져 여름철 인기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문암생태공원에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찾아와 잔디밭과 산책로를 거닐며 한가로운 휴일을 보냈다.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은 등산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일부 행락객들은 세조길을 따라 건강 산책을 즐기며 산 속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셨다.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역시 더위를 피해 나온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들은 괴산호 주변을 걷거나 가족과 함께 옛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걷기에 목마른 나들이객들은 옹달샘 물로 갈증을 해소했고, 나무 그늘이나 정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인근 식당과 카페들도 몰려든 손님들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 나들이객은 “날은 덥지만 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 오히려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며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나들이객은 “산막이옛길은 올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며 “괴산호와 녹음 짙은 여름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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