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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실리콘밸리’ 꿈꾼다… 아산, 탕정2 도시개발 인가 완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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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6일, 총 357만㎡ 규모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아산탕정2’는 약 2만1천 세대, 4만5천 명을 수용할 주거공간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연구 특화 공간으로 개발된다. 또, 지구 중앙을 흐르는 매곡천을 활용한 수변 문화·상업·여가 복합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매곡천을 중심으로 친수 특화방안을 적용해 녹지축과 수변 경관을 조성하고, 산책로와 생활 편의시설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 제로 일상을 실현하는 친환경 도시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매곡천 일대와 중심 상업·업무지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랜드마크 건축물과 수변공원이 어우러진 도시 경관의 중심이자 활력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탕정2 개발사업은 지난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 지정(886만 평)에서 출발했으나,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역 일부가 해제되며 156만 평 규모로 축소됐다. 이후 2020년 8월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으로 재지정되며 다시 추진력을 얻었고, 각종 영향평가와 기관 협의,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인가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아산시는 민선 7기 최대 시정 목표로 탕정 신도시 재추진을 내세웠으며,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강훈식 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보상 문제와 기관 협의 지연 등 각종 난제를 극복해 왔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을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친환경 혁신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가가 가능하도록 함께해주신 40만 시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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