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찰병원 유치부터 강소특구·신도시 개발·희망로 개통까지… 삶을 바꾸는 변화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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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병원 조감도
민선 7기부터 준비해 온 아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에서 시작된 국립경찰병원 유치, 혁신 생태계를 이끈 강소특구 조성, 동부권 교통망을 완성한'희망로' 개통,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개발 등 도시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6개월을 맞은 오세현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개별 사업들을 도시 전략으로 엮어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아산은 이제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뿌린 씨앗, ‘국립경찰병원’으로 결실
국립 아산경찰병원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섰다. 총사업비 1,724억 원이 투입되며,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당시 아산시가 우한 교민 528명을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국가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 섰던 아산시는 이를 계기로 충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지속 제기했고, 2022년 경찰청 공모에서 최종 건립지로 선정됐다.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를 포함한 24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확장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는 아산 시민뿐 아니라 충남권 전체의 의료복지 향상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소특구·지식산업센터, 혁신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
아산시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천안아산 강소특구’다. 2020년 지정 이후 5년 만에 창업기업 49개, 연구소기업 33개, 약 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2023년 정부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2단계 사업이 승인돼 탕정2지구와 천안 신산업단지로 배후 공간이 확장된다. 미래 모빌리티, 차량용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중심의 혁신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KTX천안아산역세권에 들어서는 ‘아산 지식산업센터’는 창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조성된다. 모종2지구, 풍기역지구, 둔포 센트럴파크, 탕정2지구 등과 맞물리며, 공공주도 환지방식을 통해 난개발을 막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희망로’ 개통으로 교통 순환축 완성
지난 6월, 아산 동부권을 잇는'희망로'가 개통되며 교통망이 한층 강화됐다. 탕정면 호산리와 매곡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1km, 왕복 6차로의 이 도로는 2018년 ‘이순신대로’, 2021년 ‘새아산로’에 이은 제3의 순환축으로, 총 489억 원이 투입됐다.
모다펜타포트 지하차도와 연결된 이번 개통은 탕정·음봉 일대와 KTX천안아산역, 천안R&D집적지구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아산센트럴시티 개발,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사업들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인 1악기’ 문화로 도시의 활력 채워
생활문화 확산에도 성과가 있었다. 2019년 시작된 ‘1인 1악기 갖기 사업’은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주 1회 강습과 강사 파견을 지원해왔다. 은퇴자, 직장인, 장애인, 탈북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3,400여 명이 참여해 380개 동아리를 구성했다.
지원 악기도 바이올린, 우쿨렐레에서부터 바투카타, 칼림바 등 생소한 악기까지 20여 종으로 확대됐으며, 버스킹과 연합 공연 등을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문화예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고, 이후에는 시민 스스로 동아리를 꾸려 연주 봉사와 지역 축제에 참여하는 등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도시 품격 높이는 공간과 디지털 혁신도 추진
도시 환경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됐다. 충남 제1호 ‘신정호 지방정원’ 등록을 통해 시민의 녹색 일상을 확장했고, 아산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2,500여 명의 교육생과 18명의 시민 유튜버가 배출되며 디지털 콘텐츠 창작 기반도 넓혔다.
도시경관 개선 프로젝트 ‘깨깔산멋’은 생활 공간의 품격을 높였고, 민선 7기부터 발행 규모가 대폭 확대된 지역화폐 ‘아산페이’는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세현 시장 “50만 자족도시로 도약”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도시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공공의료, 혁신경제, 생활문화, 녹색 공간, 도시경관에서 이뤄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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