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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반려동물 놀이터 전 자치구 설치 ‘전국 최초’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5.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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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민선 8기 공약인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3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지난 9월 서구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내 ‘펫쉼터(반려견 놀이터)’가 완공되면서 계획을 1년 이상 조기 완료했다. 이로써 대전은 전국 최초로 모든 자치구에 최소 1곳 이상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한 도시가 됐다.

지금까지 운영 중이거나 조성이 완료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5곳이다. ▲대덕구 신탄진 반려동물 놀이터(2019년), ▲유성구 대전반려동물공원(2022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2024년), ▲동구 반려동물 놀이터(2025년 예정 개장), ▲서구 펫쉼터(2026년 정식 운영 예정) 등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유성구와 대덕구에 각 1곳씩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덕구 덕암동 부지는 이미 실시설계를 마쳤고, 유성구는 부지 사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대전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7곳으로 늘어나며, 자치구 간 인프라 균형과 시민 이용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20만 세대에 달한다. 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7.6%의 시민이 놀이터 조성을 희망했다고 밝히며, 이에 따라 안전펜스, 급수대, 놀이 및 휴식시설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더 나아가 시는 해당 공간을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연내 유성구·대덕구의 신규 놀이터 착공을 신속히 추진하고, 기존 시설에 대한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관리체계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대전’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을 조기에 완수하고 나아가 초과 달성까지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존중받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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