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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본격화…서부권 공공의료 새 전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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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준공 목표, 474억 원 투입해 응급·심뇌혈관·호흡기 진료 강화


충청남도가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9일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부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총 473억 9200만 원(국비·도비 50%)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신관을 증축할 계획이다.

신관에는 지하·지상주차장 89면, 1층 지역응급의료센터, 2층 심뇌혈관 외래진료실·검사실 및 호흡기센터, 3층 32병상 규모의 병동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로 조성되는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과 성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요인뿐 아니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높은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증환자 전원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서산의료원이 서북부권의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2027년 준공 이후에도 지상 8층 규모의 2단계 수평·수직 증축사업을 추진해 노후 구관을 대체하고 의료인력 확충과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의료원은 2023년 개소한 심뇌혈관조영촬영실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 이후 보건복지부 지정 ‘심뇌혈관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신관은 충남 서북부 공공의료의 새로운 허브로서, 응급·심뇌혈관·호흡기 진료 기능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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