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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교통·미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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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며 교통 환경 개선과 도심 미관 정비에 나섰다.

군은 국비 52억 원을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 일원에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곳은 괴산읍의 중심이자 국도 19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비대칭 구조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에 괴산군은 신호 없이 차량이 서행하며 진입·진출하는 회전 방식의 교차로를 도입했고, 지난 9월 임시 개통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군은 보행자 동선과 차량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과속 방지턱을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보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전교차로 교통섬에는 연풍면 연우회영농조합법인 임석규 대표가 기증한 소나무 한 그루가 식재돼 도심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임 대표는 “고향 발전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나눔 문화를 전했다.

이번 회전교차로 조성은 괴산읍 동부리와 서부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지중화사업’과도 연계돼 도시 경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괴산대교에서 금산삼거리까지 약 0.9km 구간의 가공 전선 및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하고, 노후 보도와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괴산군은 오는 12월까지 회전교차로 공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며,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회전교차로 조성을 통해 교통 흐름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고, 도시 미관까지 개선하고 있다”며 “괴산군이 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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