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소민 일신여고 2학년
가끔 헬스장이나 사람이 많은 운동경기장에 가보면 몸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포츠 테이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색상이 주로 파스와 같은 살구색이기 때문에 얼마나 아프길래 저렇게 파스를 덕지덕지 붙여놓으셨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파스가 아닌 스포츠 테이프이다.스포츠 테이프를 이용한 테이핑 요법은 접착성이 있는 테이프나 붕대 등을 이용하여 신체의 해부학적 특성, 운동기능적 특성, 각 부위의 크기와 형태 등을 고려하여 감아주는 처치법을 말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동 선수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테이프의 소재도 많이 다양해졌고 감는 방법이 개발되어 일반 환자들에게도 많이 권하고 있다.
그리고 이 스포츠 테이프는 약국,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사용이 편하다.스포츠 테이프는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부상의 예방, 부상 부위의 재발 방지, 훈련 시 고정, 응급 처치로도 쓰인다. 부상이 당할 수 있는 부위에 테이핑하여 근육의 유연성과 안정감을 보다 더 잡아주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테이핑 요법을 통해 관절 가동범위를 제한하고, 관절의 고정, 근육의 압박을 해주어 부상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전문가가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서 테이핑을 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테이핑을 해야하는 부분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제거해 테이프가 잘 붙도록 해주고, 테이핑을 구매 시 함께 들어있는 테이프 부착법을 참고하거나 전문가들의 테이핑 요법 영상, 사진자료를 참고해 부착해준다.
여기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 하나는 근육의 방향대로 붙여주면 좋다. 이는 간단한 테이핑 요법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만약 정강이쪽 통증이 있다면 무릎 밑에서부터 발목쪽까지 근육에 따라 일자로 쭉 붙여주는 것이다.
테이핑 요법자체가 근육의 유연성과 안정감을 잡아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테이프를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테이프자체가 피부에 밀착되고 접착성이 꽤 강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테이프를 피부에 붙일 때 너무 조이지 않고, 붙여진 테이프를 떼고 다시 붙이지 않으면 피부에 자극이 덜 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언더랩 테이핑을 해주어 테이핑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는 요법도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테이핑 요법을 받은 후 그 위에 또 같은 테이핑을 하게 되면 통증이 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테이핑은 제거하고 다시 해주어야 한다.
또, 테이핑을 한 후 샤워를 하게 되면 물에 테이핑이 다 젖기 때문에 테이핑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떼어낸 후 다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운동 시 통증 때문에 불편하다면, 부상을 당할 것 같아 심한 운동이 무서워진다면, 간단한 테이핑 요법으로 내 몸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
운동을 할 때의 만족감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테이프 하나로 내 몸 지키기. 그 신세계를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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