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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산성 가다.

  • 경충일보 기자
  • 입력 2026.10.1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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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덕/청주시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빛 풍경따라

여명과 함께 떠난 친구와 

길을 가다.


맑고 높은 파아란

가을 하늘을 따라 걷고

햇살을 등에업고,

시원한 바람은 

가슴에 안으며 

산길따라 물길따라  

들판은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문경에 있는 고모 산성에 

도착 했습니다.


천팔백년 전에 쌓은 

오정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성

군사 방어용의 석성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석성이며 

아침 이슬을 머금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갈대가 산성 울타리 

담장 가장 자리에서 있고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고모산성의 기운을 받으며

우리는 힘차게 걸었다.


웅장한 진남문 

앞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토끼비리는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산 경사면에 개설된

잔도

(험한 벼랑같은 곳에 낸길을말한다.)

영남대로 가장험난한 옛길로

알려졌다.


험준한

토끼비리 둘레길도 

우리는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걸었다.


문경 

오미자 터널안은 

시원했고 흘러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걸으며 

전시해 놓은옛 도자기를 

관람 하면서 걷는다.

따듯한 다섯가지 맛나는

오미자 차도 한잔 마시며 

탐방 했다.


나와서 철도길을 따라서

동심으로 간듯 

웃음을 잔뜩 머금은 얼굴을

마주보며

장난을 치며 걸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소나무가 

펼쳐진 휴식공간에서 친구들과 

싸온 과일이랑 김밥, 

계란,  고구마,등등,소풍 나온

기분이 되어

함께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후에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출렁다리에 올라서 따사로운 

햇빛 사이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고소 

공포를 약간 

느끼며 우리는 손을 꽉잡고

어깨동무 하며

하나임을 보여주면서

조심해서 출렁다리를 건넜다.


저 멀리에 보이는 

병풍처럼 둘러

쌓여 보이는 산등성 

풍광은 정말 말 할수없는 

감탄을 자아나게 합니다.


돌아오는길에는

문경명물인

약돌돼지에 소주 한잔

하면서 웃음꽃이 만발 하네요.


문경 여행을 마치며

이화령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잔 하면서 생각에

잠긴다.


함께 라서 좋았고 

날씨까지도 좋았다.

힐링이 되어준

하루를 즐겁게 보낼수 있어서 

감사 했습니다. 


친구들 

건강하며 항상 응원 합니다 .


오미자 터널에서

보았던 문구가 아직도 

눈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인생 뭐 있냐 " 문구다.

그렇다 

인생 

별거아니야 즐겁게

사는 거라구 답한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성공은 결과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반문 해본다.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길

어느날 걸음을 멈추어 보니

한줄기 바람이 다가와

지친 어깨를 토닥이며

이젠 마음의 쉼표,여유을

가져 보란다.

들꽃은

서두르지 않아도 피고

강물은 

재촉하지 않아도

흐르고 있다.


2026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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