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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천안을 K-반도체 벨트의 중심으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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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천안시민과의 대화 1.jpg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청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등을 통해 천안을 충남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시정 현황을 점검하고 도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산동∼상덕 지방도 624호 확포장 착공식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주요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의 핵심 과제로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제시하며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안을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3년 국가산단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뒤,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조정을 마치고 올해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종축장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남도는 산단 조성으로 약 14조 2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만 80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천안을 K-반도체 벨트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융복합 R&D지구 내 1만94㎡ 부지를 확보했다. 지난해 ‘보건의료기술진흥원법’ 개정으로 연구원 설립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정부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MOU를 체결,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단 내 8만9114㎡ 부지에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은 역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통 공약으로, 정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5개 지구, 13.3㎢ 규모로 2033년까지 3조4809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천안 수신지구는 미래모빌리티 융복합사업과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지정이 추진 중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청이 설치되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


GTX-C 노선 연장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 덕정~수원 구간(86.4㎞) 개통이 추진 중이며, 연장 구간은 수서~온양온천(69.9㎞)로 계획되어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지사는 “GTX-C 연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산동∼상덕 지방도 624호 확포장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이 도로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서 천안시 직산읍 상덕리까지 5.61㎞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신설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국도 1호선 및 경부고속도로(천안IC, 북천안IC 등)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월 부여군을 시작으로 5개월간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선 8기 도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과 직접 소통해왔다.

그는 “도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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