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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33시간 만에 진화 마무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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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2명·159대 투입…2차 피해 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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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풍세면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15일 오전 발생한 대형 화재가 16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당국이 진화 작업과 함께 2차 피해 조사에 나섰다.

 

화재는 15일 오전 6시 8분, 물류센터 4층 선반에서 최초 발화해 아래층으로 번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52명, 장비 15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3시 31분 초진을 완료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 대응 2단계 및 긴급구조통제단이 해제됐으며,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같은 날 밤 8시 40분부로 해제됐다.

 

16일 오전 9시 51분에는 소방 대응 1단계가 최종 해제되며 화재 진화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장에서는 건물의 붕괴가 급속히 진행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다. 주출입구의 구조적 내력 저하와 철골콘크리트 열화 현상으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 당국은 구조기술사 자문을 거쳐 구조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북측 중앙부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한 철거 및 잔재물 소화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외벽 전도 위험으로 주변 지역과 화재 현장에는 경찰의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화재로 인해 전기(고압 4개·저압 10개)와 가스 1개 기업에 단전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피해 건물 북측부터 전력 공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 물질 제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를 상시 측정 중이며, 충남도 탄소중립과는 전기 및 가스 차단으로 인해 주변 기업이 입은 2차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도는 화재 진화가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해제를 검토하는 한편, 이후 진행될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전된 지역의 전기 공급을 신속히 복구해 주변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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