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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구 40만’ 돌파 초읽기… 성장의 비결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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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산단 중심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정책, 청년층 유입 이끈다

1. [기획] 아산시, ‘50만 자족도시’로 한 걸음 더…40만 시대 눈앞 (1).png

[경충일보=김지온 기자]충청남도 아산시가 ‘인구 4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 인구 2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14년 30만 명을 넘어선 아산은 이제 10년 만에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2024년 10월 말 기준 아산시의 인구는 약 39만 9,898명에 달하며, 불과 102명이 더 늘면 인구 4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매달 500~600명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달 중으로 4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아산의 인구 증가 속도는 국가적인 저출생과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48명에 불과하지만, 아산시는 0.988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의 비결: 산업, 주거, 교통의 균형

 

아산의 성장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배방·탕정 일대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함께 아산의 교통망도 크게 개선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살고 싶은 도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많은 청년층이 아산으로 유입되었으며, 출산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아산의 주민등록 인구는 35만 5,014명으로, 3년 연속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9년 출생아 수가 1,969명으로 떨어졌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2,198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2024년 기준으로는 합계출산율 1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산시가 추진한 다양한 출산·양육 친화 정책들이 성과를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친환경적인 도시 정책과 외국인 인구의 증가

 

아산시는 또한 외국인 인구 증가도 두드러진다. 2022년 3만 728명에서 2025년 10월 현재 4만 1,026명으로, 3년 만에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아산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산시는 청년층과 젊은 가구들이 안심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내일카드 지원사업,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생축하금 지급,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들이 그 중심에 있다. 또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로컬푸드 어린이집 급식 지원 등으로 가정양육 부담을 줄여가고 있다.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오세현 아산시장은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아산은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출산·양육 정책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40만 명 돌파를 넘어,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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