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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더 이상 기초단체가 아니다”… 오세현 시장, 지방정부 역할 강화 주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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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세현 아산시장 “기초단체 아닌, 지방정부 돼야” 강조한 까닭 (1).jpg

사진 왼쪽이 오세현 시장

오세현 아산시장은 17일 “아산시는 이제 ‘기초자치단체’를 넘어 국가 운영의 동반자인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책임 행정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지난 12일 청와대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를 ‘기초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 지칭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공유하며 “국가가 지역 현장의 정책 집행을 더욱 중시하기 시작한 중요한 신호”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지방정부는 국가정책이 시민의 삶과 맞닿는 최전선이며 정책의 최종 집행을 맡고 있다”며 “아산시도 이에 걸맞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국가적 과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국정설명회에서 아산시가 겪고 있는 제도적 문제도 직접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지역화폐 고객관리관계(CRM) 제도의 구조적 한계, 국가하천 준설, 특별재난구역 지정 과정에서의 제약 등을 언급하며 “법과 제도를 핑계로 멈추는 행정을 벗어나, 중앙정부에 실현 가능한 대안을 먼저 제시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산·천안권 미래산업 성장세를 언급하며 지방정부로서 아산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탕정 테크노밸리에 확정된 약 3,0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 플랫폼’, 5,000억 원대의 무기발광디스플레이센터, 삼성디스플레이·반도체 기업 확장 등을 열거하며 “국책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되는 제2의 테크노밸리, 나아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세대 자율·전기·수소차 테스트베드 구축, KTL 바이오의료지원센터와 바이오·헬스 기업의 본격 착공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국가적 혁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과 주요 국책사업의 진행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겨울철 건강관리 지침 마련 및 전파 △제설·낙엽 배수구 정비 등 계절 행정의 선제 대응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행사성·불필요 예산 정비 △간부 공무원의 경험을 살린 적극 행정 추진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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