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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조 원 규모 ‘보령 AI 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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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대전환 선언 후 첫 성과… 지역경제 연 200억 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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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AI 대전환’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AI 특화 데이터센터 건립을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10만 3109㎡ 부지에 100MW급 고밀도 AI 학습·추론 작업에 최적화된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총 2조 원이 투입된다.

 

데이터센터에는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AI 특화 하드웨어가 도입되며, 연료전지 발전·태양광·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센터도 함께 구축해 청년 창업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규 고용 150명을 지역 인재로 우선 채용하고,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데이터센터 가동 시 연간 약 2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아울러 충청권 AI 산업 기반 확보와 산학연 AI 네트워크 허브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AI특위,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 도의 AI 총괄 조직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AI 산업 육성의 최적지인 보령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은 현재 에너지 자립도 207%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풍력·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90%까지 확대하는 전력 공급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도는 2023년 당진, 2024년 천안에 이어 세 번째 데이터센터 유치 성과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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