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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년간 1조 원 넘는 해외시장 개척…수출 2위 굳혔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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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1조 원 이상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거두며, 충남의 ‘대한민국 수출 2위·무역수지 1위’ 위상을 공고히 했다.

 

도는 18일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수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개척단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 3년간 28회 파견…500개 기업 참여

 

충남도는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유럽,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2023년 7회 △2024년 10회 △올해 11회 등 총 28차례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이 중 3회는 해외 바이어를 충남으로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외시장개척단에는 도내 500개 중소 수출기업이 총 944회 참여했으며, 기업당 평균 1.9회 활동한 셈이다. 특히 12개 행사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김태흠 지사가 직접 동행해 충남 K-제품의 품질을 홍보하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 상담 1만546억 달러, 계약 7억762만 달러 성과

 

3년간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이뤄진 총 수출 상담 실적은 7857건, 15억 4646만 1000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468건, 7억 762만 3000달러(약 1조 381억 원)의 수출 계약(MOU)이 성사됐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수출 상담: 2023년 1036건(5억 51만 달러), 2024년 3208건(4억 1847만 달러), 2025년 3613건(6억 2748만 달러)수출 MOU: 2023년 14건(210만 달러), 2024년 220건(5억 528만 달러), 2025년 234건(2억 24만 달러)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 우수 사례도 잇달아

 

천안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한도는 2023년 독일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BMW 협력사 W사와 접촉한 뒤, 2년간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를 거쳐 28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업은 내년부터 본격 납품을 시작하고 추가 계약도 논의 중이다.

 

아산의 젓갈 제조업체 굴다리영어조합법인은 국내 시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지난 4월 미국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현지 대형마트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장을 확보했다.

 

■ 김태흠 지사 “충남 기업 해외 진출, 더 크게 열겠다”

 

김태흠 지사는 “수출 기업의 성공이 곧 충남의 성공이라는 확고한 인식 아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더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연 2회 이상 정례화하겠다”며 “해외사무소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기반 ‘충남 덱스터’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도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수출 파트너가 되겠다”며 기업 지원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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