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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맨발걷기 녹색도시’ 본격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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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권형 맨발길 확대…2026년까지 5곳 신규 조성

2. 대전시 맨발걷기 녹색도시 조성 본격화-계족산 황톳길.jpg

대전시가 공원과 녹지, 수목원, 휴양림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잇는 ‘맨발걷기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형 맨발길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전에는 총 29개소, 40.5km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계족산 황톳길, 무수동 치유의숲 둘레길, 한밭수목원 맨발길, 서구 완충녹지 산책로 등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2026년까지 14억 원을 투입해 5곳의 맨발길을 추가 조성한다. 동구 은어송아파트 일원에는 1.5km 맨발길과 세족장·조명을 설치하고, 중구 테미근린공원에는 350m 황톳길과 휴게시설을 만든다. 서구 남선근린공원에는 500m 마사토길과 황토족탕을 도입하며, 유성구 죽동·해랑숲근린공원은 산책과 치유 기능을 강화한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맨발길’도 추진 중이다. 유성 북부권역에는 아파트 사이 녹지축을 연결한 생활형 맨발길을, 노은동 완충녹지에는 시민참여형 맨발길을 마련한다. 원신흥동 내수변공원에는 수변 경관을 활용한 열린형 맨발길을, 갑천생태호수공원에는 체험·관광형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맨발걷기는 도시민이 자연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이라며 “대전시를 시민의 감성과 건강을 회복시키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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