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취재본부장
우리 주변에는 한 가지 일을 오래 붙들고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 하다가 싫증이 나면 다른 일로 눈을 돌리고, 맡은 일도 깊이 파고들기보다 겉만 스치듯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태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견할 기회마저 잃게 한다.
어떤 일이든 꾸준히 몰입해야 실력이 붙고, 그 과정에서 나도 몰랐던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실패하더라도 이유를 찾을 수 있고, 그 배움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할 힘이 생긴다. 반대로 쉽게 포기하면 얻는 것도, 깨닫는 것도 없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발명가 에디슨은 이런 끈기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증명한 사람이다. 전구, 축음기, 발전기 등 1,000개가 넘는 발명품 뒤에는 수없이 많은 실패가 숨어 있다. 특히 전구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무려 1만 번의 실험이 필요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몇 번의 실패만으로도 좌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에디슨은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았다. 더 나은 발명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여겼다. 그의 친구가 “9999번이나 실패하고도 아직 성공하지 못했는데, 얼마나 더 실패할 셈이냐”고 묻자, 에디슨은 이렇게 답했다.
“나는 9999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전구를 만들 수 있는 9999가지의 이치를 발견한 것뿐이오.”
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인가. 만약 그가 중간에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며 포기했다면,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발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를 ‘발명왕’으로 만든 것은 천재성보다 끈기와 도전 정신,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우리에게도 이 정신이 필요하다. 어떤 일을 시작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도전해 보자. 힘들고 지칠 때는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 주문을 걸어보자.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힘은 결국 끈기와 진취적인 태도에서 나온다. 그것이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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