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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북부 교통 숨통 트인다…구암교차로 입체화 455억 전액 확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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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전시 서북부 상습정체 해소 본격화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비 전액 확보.jpg

대전 서북부 지역의 오랜 교통 정체를 해소할 핵심 사업인 구암교차로(현 유성생명고삼거리) 입체화 사업이 전액 국비 수준의 재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455억 원 전액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도시권광역교통심의위원회에서 죽동2지구 공공주택공급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최종 반영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구암교차로 입체화에 소요되는 모든 사업비는 죽동2지구 공공주택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게 된다.

 

죽동2지구 공공주택지구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5,90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의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지하차도와 연계해 추진된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연장 355m, 왕복 6차로 규모의 지하차도가 조성될 예정이다.

구암교차로 입체화는 올해 9월 대전시가 발표한 ‘서북부 지역 상습 정체 구간 구조개선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한밭대로와 장대교차로~구암교네거리 일대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서북부 지역 교통량을 한밭대로와 월드컵대로로 분산하기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LH의 교통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도로가 유성생명고삼거리와 연결될 경우, 구암교차로의 일 교통량은 약 3만 9,879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교통서비스 수준은 용량 포화 상태(E등급)**에 가까우나, 입체화가 완료되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의 재원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2030년까지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가 동시에 완료되면 서북부 지역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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