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더 새롭고, 더 힘찬 동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왔다”며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동구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이후 3년 반 동안 주거, 돌봄, 안전을 아우르는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기능 회복, 문화·교육 기반 확충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곳곳에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민선 8기는 동구 르네상스를 향한 기틀을 다진 전환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동구는 2026년 구정 운영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L.I.K.E. 동구’를 제시했다.
이는 ▲Living(정주) ▲Innovation(도시혁신) ▲K-culture(문화관광) ▲Education(교육)을 축으로 동구의 미래 가치를 키워가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Living’ 분야에서는 사람이 머무르고 삶이 이어지는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강화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시간제·맞춤형 돌봄을 지속하고, 청년과 미래세대 유입으로 이어지는 체감형 정책을 확대한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세대통합어울림센터는 육아·돌봄·건강 기능을 결합한 지역 돌봄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된다. 기존 통합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세대 간 교류와 가족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동구형 통합 돌봄 모델’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과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도 넓힌다.
또한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를 준비해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사랑방 운영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세대 공존 공간을 확대한다.
안심귀가 보안관 확대와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심귀가 앱 구축, ‘천사의 손길’과 AI 시스템을 연계한 위기 대응 체계로 구민 체감 안전도도 높인다.
‘Innovation’ 분야에서는 도시의 구조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을 이끄는 기반을 마련한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은 상반기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주거·상업·업무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대전혁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낭월동 도시재생, 대별지구 도시개발, 대동2구역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로 선정된 대별지구는 단계적인 개발을 통해 동구 발전을 이끄는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K-culture’ 분야에서는 문화와 관광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도시 매력을 키운다.
동구 대표 축제인 동구동락 축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 고도화로 차별화된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
대청호 일원은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로 접근성을 높이고, 효평마루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된다.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는 지속 운영해 관광과 소비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상권으로 육성하고, 산내동 국민체육센터, 판암동 축구장, 용운동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Education’ 분야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동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천동중학교 신설이 확정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교육청과 협력해 차질 없는 개교를 추진한다.
진로·진학 설명회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 미래 직업 체험을 확대하고, 상반기 개소하는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를 중심으로 체험형 영어 교육을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조성과 동네북네 북카페 확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배움의 기반을 넓히고, 교육경비 지원과 장학사업을 연계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병오년 새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동구가 선택한 방향을 믿고 ‘L.I.K.E. 동구’를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구민의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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