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본부장[0].jpg](/data/editor/2602/20260222104105_ssyqidic.jpg)
김지온 취재본부장
6.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얼굴을 알린다.
출판기념회장은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이름 있는 주요 인사들의 참여는 행사에 무게감을 더한다. 자발적으로 온 사람인지, 아니면 동원된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활기차다.
행사의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후보의 훌륭함을 강조할 때, 사람들은 자연스레 “이 사람이 우리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일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랜 공직 경험과 지자체장 경력을 가진 후보라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학력과 경력만 놓고 보면 누구나 ‘훌륭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후보들이 과연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다.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은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매력적으로 포장되어 있는것도 있을 것이다. 모든 공약이 실행된다면 정말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뀌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 같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유권자들은 후보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정말 지킬 수 있는 공약인지, 아니면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필수다. 공약에는 모두 예산이 수반된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실행 가능하겠지만, 여유가 없다면 계획은 중도에 좌초될 수밖에 없다. 과거 사례에서도, 일부 후보들은 공약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중도에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후보자를 선택할 때 지연, 학연 등 사적 인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할 인물인지, 아니면 작은 권세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인물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완전히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후보의 발언과 행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은 결국 리더에게 달려 있다.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 좋은 리더를 뽑는 것은 유권자의 책임이다. 후보자의 공약과 행보를 꼼꼼히 살펴 우리 지역의 참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무관심은 지역의 퇴보를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이 지역을 바꾸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내 손으로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책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BEST 뉴스
-
[데스크칼럼]세계를 경험하는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현대사회는 글로벌 시대다.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세상과 접하기 위해서는 직접 해외에 나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라는 ‘우물 안’에 머물러서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교육 역시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 -
[데스크칼럼]“사람은 본 만큼 생각하고, 경험한 만큼 꿈꿀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에게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꿈이 없는... -
6,000원의 행복, 이 정도면 감동이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무실에서 한참 기사를 쓰고있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시간이 괜찮으면 함께 점심이나 먹자는 것이었다. 마침 선약이 없었던 터라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지인은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한 한식뷔페 식당의 주소를 알려주며 약속한 시간에 맞춰 오라고 했다. 취재 기사를 마무리하고 ... -
[데스크칼럼]행정수도 특별법, 이번에는 반드시 매듭지어야
김지온 취재본부장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가 나오자 지역 정가는 물론 시의회와 시민단체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상호 세종시장 역시 이... -
[데스크칼럼]의정비 인상, 시민이 납득할 근거가 먼저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각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월정수당은 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당초 내년도 월정수당을 14.1% 인상해 달라고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구했다. 그러나 의정비심... -
[데스크시각]상가공실 발상을 바꿔야 해결할 수 있다
김지온 취재본부장 충청권 상가 공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상가시장에 적색불이 켜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게 문을 닫은 빈 점포가 늘면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