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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본격 행보…IGF 실사단 방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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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9 인빅터스 게임’최종 유치후보 도시 실사1.jpg

대전광역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인빅터스게임재단(IGF)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해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후보도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실사단은 재단 대표 롭 오웬(Rob Owen OBE), 부대표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CB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샘 뉴웰(Sam Newell), 운영책임자 캐롤라인 데이비스(Caroline Davis) 등 4명으로 구성됐다. OBE와 CBE는 영국 정부가 수여하는 공식 훈장이다.

이번 실사는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절차의 일환으로, 상처를 극복한 용기라는 ‘인빅터스(Invictus)’ 정신이 도시 전반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와 대전이 ‘보훈과 회복을 우선 가치로 삼는 도시’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사 첫날인 24일, 실사단은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대회 사이클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기억에서 출발해 회복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모두가 동행한다’는 대한민국의 대회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후 실사단은 대전시청을 방문해 대전광역시의회 및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대회 주경기장으로 예정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가보훈부·대전시·대한상이군경회가 참여하는 대회 총괄 브리핑을 청취한다.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대전컨벤션센터를 비롯한 9개 경기장과 선수·가족 숙박시설, 선수라운지(네이션스 홈) 및 인빅터스 빌리지 예정지를 중점 점검한다. 실사는 25일 오후 6시 30분 한빛탑에서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관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상이군인 대상 국제 스포츠 대회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올랜도, 캐나다 토론토·밴쿠버-휘슬러, 호주 시드니, 네덜란드 헤이그, 독일 뒤셀도르프 등에서 개최됐다. 2027년 영국 버밍엄 개최가 예정돼 있으며, 2029년 개최지는 대한민국 대전,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가 경쟁하고 있다. 5월 유치신청서 제출과 6월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7월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중심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화가 도시 전반에 깊이 뿌리내린 곳”이라며 “경기시설과 숙박·교통·접근성 등 국제대회 개최 역량 또한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대회의 가치와 준비된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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