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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파크골프장 8개소 확대…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속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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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획] 아산시, 파크골프 도시로 ‘스윙’… 파크골프장 대폭 확충(5).jpg

충남 아산시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 복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산시는 이순신파크골프장(36홀), 곡교천파크골프장(18홀), 둔포파크골프장(9홀), 도고파크골프장(18홀) 등 총 4개소,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여기에 더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56억 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을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 수요를 반영한 균형 배치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현재 조성 중인 4개 파크골프장의 공사에 속도를 낸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영인면 쌀조개섬 일원에 들어서는 ‘쌀조개섬 생태레저파크 파크골프장’이다. 약 8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36홀 규모(20만7,000㎡)의 대형 구장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장면 군덕리 일원에는 약 46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3만2,764.4㎡)의 ‘선장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이곳은 축구센터와 연계한 시니어 스포츠 단지로 구축되며, 2028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인주일반산업단지와 아산제2테크노밸리 내 근린공원을 활용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2곳도 각각 약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이다. 두 시설 모두 2026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조성뿐 아니라 기존 유휴부지 활용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염치읍 곡교천 시민체육공원에는 18홀 추가 증설이 논의 중이며, 현재 사용되지 않는 야구장을 활용해 시설을 집적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탕정면 물환경센터 잔디광장에도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게이트볼장과 연계해 시니어 체육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곡교천 일대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있는 만큼 해결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이순신파크골프장 복구에만 2억 원 이상이 투입된 바 있다.

아산시는 이러한 환경적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조성 가능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소통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생활체육”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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