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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2선거구, 경쟁보다 배려…성숙한 선거문화 눈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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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열·비방 대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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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1일 새종시 조치원읍에서 열림 지역행사장에서 세종시의원 선거 기호 3번 홍순기 후보 캠프 관계자와 같은 지역구 김광운 후보가 만나 서로를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세종시 제2선거구(조치원읍 번암·죽림·신흥·봉산리)의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선거문화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조치원읍 주요 거리와 상가 밀집지역에서는 각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서도 경쟁 후보 측 운동원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유세 현장에서 마주친 선거운동원들이 손을 흔들며 격려하거나, 무더운 날씨 속 건강을 챙기라는 덕담을 건네는 장면은 눈길을 끈다. 이는 과열과 갈등 중심의 선거문화를 넘어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선거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주민은 "선거철이면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시민 입장에서도 훨씬 보기 좋고 후보들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도 선거는 경쟁의 과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 진영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제2선거구에서는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건강한 민주주의와 지역 공동체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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