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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각]괴산의 운명, 단 한 표에 달렸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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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6·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선거전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본투표까지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졌다.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마지막 호소에 나서고 있다.

 

충북지역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괴산군수 선거 역시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괴산은 여야 모두 결과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는 초접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승부는 본투표가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주말 동안 아침 일찍부터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행사장과 종교시설 등을 방문하며 군민들과의 접촉을 이어갔다. 막판까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겠다는 절박함이 현장 곳곳에서 느껴진다.

 

괴산지역의 사전투표율은 39.03%로 충북 도내에서 보은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충북 평균 사전투표율 23.56%보다 15.47%포인트 높은 수치다. 보은군은 40.12%로 도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바라보는 두 후보의 해석은 서로 다르다. 이차영 후보는 현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엄중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고, 송인헌 후보는 괴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이 투표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석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높은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괴산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현재로서는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두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여론 또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전문가들조차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필자는 군민들이 단순한 정당이나 이미지가 아닌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괴산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적임자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선거는 결국 지역의 미래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후보들이 내세운 약속이 실현 가능한지, 지역 현안을 해결할 능력과 진정성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괴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작은 선택 하나가 앞으로 4년간 괴산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민선 9기 괴산군정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이제 그 답은 군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 괴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선택의 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괴산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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