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협의체 운영 기본규칙을 확정하는 등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집단에너지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의견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과 사업자,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장에는 갈등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로 허재영 전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이와 함께 아산시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대표, 사업자,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지역사회의 우려 사항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사업자 측에 주민 의견이 환경영향평가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 회의에서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재영 위원장은 “이번 협의체는 아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서로 존중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도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 제2차 회의는 오는 7월 14일 열릴 예정으로,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사업자 측의 환경영향평가 반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은 한국서부발전과 JB㈜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에 전기 500MW와 열 277.3Gcal/h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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