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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공사비 1,437억 원 확정…총사업비 협의 '청신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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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의료원 건립사업 설계적정성 검토 완료.jpg

대전시가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공사 발주를 위한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 결과, 적정 공사비 1,437억 원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는 향후 총사업비 협의를 위한 공사비 검증 절차로,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발주 가능성과 사업비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전시는 그동안 기본설계 성과를 토대로 공종별 설계내역 산출, 공사비 절감 방안 검토, 총사업비 사전협의 등을 거치며 설계적정성 검토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검토 결과 적정 공사비는 시가 자체 산정한 금액을 일부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건설공사비 상승과 병원시설 고도화에 따른 실제 발주 여건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러한 결과가 향후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조정 규모를 약 500억 원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 관리기준상 별도로 인정되는 물가변동 및 현장여건 변경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조정 규모는 약 253억 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규모는 현행 총사업비 관리기준상 적용되는 증액 관리범위인 기존 사업비 대비 15% 이내에 해당해, 향후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공공인프라 사업이다. 일반 공공건축물과 달리 의료장비와 기계·전기·통신 설비 비중이 높고, 운영계획 변화에 따른 설계 조정 가능성이 큰 특수시설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적정 공사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향후 실시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 유찰, 공사비 재조정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관리 요소로 꼽힌다.

대전시는 이번 설계적정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협의를 추진한 뒤, 협의가 완료되면 기본설계를 재개해 발주와 착공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검토 결과는 실제 발주가 가능한 공사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고, 설계·발주·착공이 연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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