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해나루 1층 미디어아트홀에서 2026년 여해나루 기획전시 ‘우리 안의 이순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대마다 기억되고 재해석되어 온 이순신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온 이순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 안에 자리한 이순신의 모습을 새롭게 살펴본다.
전시는 약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자료 약 40점과 실물 자료 약 50점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최초의 이순신 전기인 『조선 이순신전』 △시대별로 편찬된 『난중일기』 번역본 △근현대 이순신 일대기 간행물 △학교와 군대에서 사용한 충무공 교육자료 △역대 대통령 다례제 영상 △우표·화폐·복권 등 다양한 이순신 생활사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순신의 일상 루틴'도 소개된다. 극한의 고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일상의 기록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독려하며 버텨낸 인간 이순신의 하루를 조명한다.
아울러 미디어 신도비와 270° 디지털 병풍에서는 하늘로 돌아가는 이순신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디지털 동양화 '여혼종정(旅魂終靜)'이 상영된다. 이를 통해 아산에 남겨진 이순신의 흔적을 더욱 몰입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주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 ‘이순신의 書(서)’에서는 관람객이 이순신의 책상에 앉아 『난중일기』를 직접 필사하며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인간 이순신의 삶을 다섯 개의 스탬프로 완성하는 ‘작은 도장이 모여 만나는 이순신’과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인간 이순신을 재조명한 ‘난중일기 디지털 극장’ 등을 운영한다.
고영이 관광진흥과장은 “현충사에서는 ‘장군 이순신’을, 그 곁에 자리한 여해나루에서는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아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완전한 이순신’, ‘새로운 이순신’을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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