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를 넘어 도약으로, 과학으로 열고 민생으로 꽃피우는 대전” 비전 제시
대전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4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기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장, 시민 등 각계각층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정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약력 소개,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민선 9기 시정비전 영상 시청,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취임선서문과 취임사는 대전 소재 기업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라이보’가 시장에게 직접 전달해 대전이 미래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과학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허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수 감소와 대형 사업 재정 부담이 겹친 엄중한 재정 위기를 직시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전략적 재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행과 외형에 머무는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고, 혁신적인 도전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성과로 증명되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6대 핵심 과제로 ▲민생 회복 ▲인공지능 기반 미래 성장전략 ▲청년특별시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즐기고 뛰고 머무는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온통대전을 지역화폐를 넘어 복지·행정과 연계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로 했다. 성장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와 AI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바이오·반도체·센서·국방·드론 등 대전의 강점 산업에 인공지능을 융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과 대전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체육 기반 확충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이 즐기고 머무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며 그 뜻을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라며 “과학으로 미래를 열고, 민생으로 꽃피우는 대전의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담대하게 써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시청 남문 광장에서 시민의 쉼과 화합을 상징하는 느티나무를 기념식수하고, 간부공무원과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이후 재난업무 담당부서와 청년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취임식은 대전시 SNS를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으며, 대전시는 민선 9기 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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