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장기수 시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민선 9기 장기수 천안시장의 취임식이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 시장은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과 미래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시정 비전 '365 행복 천안'을 공식 선포했다.
장 시장은 취임사에서 선거 기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산업현장, 학교와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해달라는 요구를 민선 9기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며 세대교체·산업교체·행정교체를 축으로 하는 '3대 교체'를 통해 천안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세대교체는 미래형 행정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산업교체는 제조업 기반 위에 AI·모빌리티·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교체는 AI와 혁신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행정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장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365 행복 천안'으로 정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담은 공약을 77대 실천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5대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365일 시민이 행복한 일상 조성 ▲4대 권역 균형발전 ▲100만 동행경제 구축 ▲24시간 맞춤형 복지 실현 ▲AI 기반 혁신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북부·동남·서남 등 4대 권역을 중심으로 공간 재편을 추진하고,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천안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원도심 글로벌 스트리트 조성 등을 추진하고, AI 국가산업단지와 기술창업 지원, 가젤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소아진료와 야간돌봄 확대, 통합돌봄센터 확충, 무장애 스마트 자립도시 조성 등을 약속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혁신과 관련해서는 AI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천안형 GPT와 AI 민원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한편, 공직자는 현장과 복지, 정책 기획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혁신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공직자들에게도 "시장은 혼자 일할 수 없다"며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은 직원들에게 돌리겠다. 권한은 현장으로 내려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을 기다리게 하는 행정, 부서 간 칸막이 행정, 책임을 미루는 행정은 반드시 바꾸겠다"며 "저부터 낮은 자세로 듣고 현장으로 뛰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시장은 "먼저 챙기고, 즉시 움직이며,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이 존엄한 도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365 행복 천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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