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천안 7·8전투에서 전사한 로버트 R. 마틴 대령 등 전몰미군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8일 마틴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장기수 천안시장과 크리스틴 E. 스타인브레커, 홍종완,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미동맹 73주년을 맞아 양국의 굳건한 우호와 연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천안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사, 추모시 낭송, 참전유족 감사편지 전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이 아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몰미군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한·미동맹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장규용 회장은 추모사에서 "전몰미군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장기수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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