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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민선 9기 첫 추경 3조 954억 편성…민생경제 회복 '방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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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 (1).jpg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3조 954억 원 규모로 편성해 10일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5,43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7,127억 원과 특별회계 3,827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시민 불편 해소,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응 투자를 핵심 기조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예산으로 국비 205억 원과 시비 172억 원 등 총 377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월 구매 한도는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 15억 원, 노란우산 공제 가입 지원 12억 원, 화재보험료 지원 3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05억 원과 유가보조금 95억 원을 편성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32억 원과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지원 29억 원을 반영했다.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과 지역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민원 해소 사업에 62억 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기반시설의 조기 완공을 위해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20억 원, 남부대로~용곡한라아파트 도로 개설 16억 원, 입장도서관 신축 8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와 함께 현안사업 추진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국·도비 사업 및 법정·의무경비도 함께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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