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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청렴도 딛고 환골탈태"…천안시의회, '청렴 혁신' 전면 선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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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제108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 002.JPG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가 제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청렴도 회복과 조직 쇄신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의회 구현에 본격 나섰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3일 개원식에서 '청렴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어 '청렴으로 신뢰를, 능력으로 변화를'이라는 새로운 의정 슬로건을 발표하며 청렴한 의회 운영과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의회는 2024년과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를 조직 쇄신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과 투명한 예산 집행, 원칙과 기준에 기반한 의회 운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의원과 의회사무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내 화합과 결속을 바탕으로 청렴과 책임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정책지원관 배치 과정에서 '희망공모제'를 도입했다. 사전에 정책지원관 배치 희망을 조사한 뒤 개인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인사 운영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단순한 비판과 대립을 지양하고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회사무국 역시 의원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렴 교육 확대,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 업무 처리 기준 표준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엄소영 의장은 "천안시의회는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결과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개원식에서의 청렴다짐 결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시민 앞에 드린 약속이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회의 기본 책무"라며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투명한 예산 집행, 원칙과 책임에 기반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실력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쇄신과 청렴 혁신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인사와 예산,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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