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산시가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명(83.3%)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폭염 장기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발생 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15명(83.3%), 여성이 3명(16.7%)으로 남성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13명(7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내에서도 5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작업장과 주거지 등 실내에서도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산시는 특히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작업하는 시민들에게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외출과 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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