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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성에 중부권 마른김 물류거점 구축…150억 투입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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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중부권FDC).jpg

충남도가 국내 마른김의 안정적인 보관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중부권 김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역 물류거점 조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홍성군 소재 김 가공업체 ㈜광천김이 해양수산부 주관 '중부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에 연면적 8,179㎡, 지상 2층 규모의 다구획 마른김 냉동·물류형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마른김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정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냉동 보관하고,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단계적으로 출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김 수급관리 정책과 연계해 국가 전략비축 물량의 보관과 관리, 긴급 공급을 지원하는 중부권 공공 비축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전남의 김 생산지와 홍성·광천의 조미김 가공산업, 수도권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기능하면서 충남 서해안 김산업 공급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가공업체의 원료 확보는 물론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센터를 통해 생산기에는 물량 집중을 완화하고, 비수기에는 조미김 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중부권 수급 조절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개별 업체 중심의 보관·운송 체계를 공동 비축과 분산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지와 가공단지,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중부권 김산업 물류허브를 구축해 마른김 수급 안정과 지역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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