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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일과 전 서산시청 깜짝 방문…이완섭 시장과 ‘샌드위치 조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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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4일 오전 7시 40분, 업무 시작 전 서산시청을 찾아 시장 집무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도지사가 시장·군수를 만나는 자리는 통상 도지사 집무실이나 공식 회의·행사 등을 통해 마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 박 지사는 직접 서산시청을 찾아 이 시장의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일과가 시작되기 전 아침 시간에 별도의 의전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겠다는 박 지사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는 아침식사 시간대인 점을 고려해 샌드위치를 함께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서산 임해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계비 국비 확보 지원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건립 설계비 도비 반영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도비 지원 △가칭 한우역사박물관 서산 유치 지원 △관광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 시장의 건의사항에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앞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역사박물관과 관련해서는 이 시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은 직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서산 지역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박 지사는 그동안 도와 시·군이 상하관계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함께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이번 일과시간 전 샌드위치 조찬간담회는 민선 9기 ‘통하는 충남’이 지향하는 소통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형식이나 의전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을 찾아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찾는 실사구시형 소통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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