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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탄력’…충남도, 2031년 착공 속도 낸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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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태안군 태안읍에서 서산·예산·당진·아산·천안 등 도내 5개 시군을 거쳐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94.6㎞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총사업비는 3조 7078억 원으로, 도는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첫 관문인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제3자 제안공고 및 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과 설계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환경·민원 등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 시점인 2031년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사 측에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태안∼서산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권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관광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사업 제안사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 광역 교통망이 연결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태안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산∼영덕, 서부내륙, 당진∼천안, 경부, 평택∼제천 등 6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충남 주요 지역은 물론 수도권과의 광역 교통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안기업도시와 건설이 추진 중인 서산공항, 내포신도시, 천안 국가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거점과도 인접해 산업 간 연계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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