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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앞장설 것”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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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길’을 앞장 서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석탄화력으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충남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산업과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는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협력업체의 어려움, 지역경제 위축까지 지역에 홀로 감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는 문을 닫더라도 일자리는 이어지고, 지역에는 새로운 산업이 들어와야 한다”며 “도는 시행령과 지원계획 등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특별법의 내용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전직 지원, 기업의 사업재편과 업종전환, 대체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폐지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국가 지원의 근거가 담겼다.

 

주요 내용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계획 절차 마련 △노동자 고용안정·전직지원 △협력업체 사업재편 지원 △발전소 기반시설 재활용 특례 △지역활성화 사업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영향 최소화 등이다.

 

이와 함께 △대체산업으로 에너지산업 우선 고려 △송·배전 전력계통 우선권 부여 및 기존 기반시설 재활용 △정의로운 전환 특구·산업위기대응·고용위기지역 우선 지정 등이 포함됐다.

 

충남은 전국 60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가장 많은 28기를 보유한 지역으로, 정부는 2038년까지 충남 21기를 비롯해 경남 10기, 인천 3기, 강원 2기 총 36기를 폐지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끝으로 “석탄화력폐지 특별법은 충남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또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요구해 온 법”이라며 “특별법 통과가 오랜 시간 발전소와 함께 살아오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주민과 노동자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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