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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71만 명 돌파…100만 도시 향한 인구 증가세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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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기업 유치에 출생아 증가·외국인 유입까지…인구 성장 기반 확대

정책기획과(천안시 인구추이 71만명 돌파).jpg

천안시가 지난해 5월 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71만 명 선을 돌파했다.

 

시는 지난 24일 기준 천안시 총인구가 71만54명으로 집계되며 71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 인구는 2020년 68만5,595명에서 2023년 69만 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말 70만4,843명, 지난달 70만9,679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 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면서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선 점도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천안시 출생아 수는 3,711명으로 사망자 수 3,591명보다 120명 많았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3년 만에 자연감소, 이른바 '인구 데드크로스'를 극복했다.

 

외국인 주민 유입도 인구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천안시 외국인 주민은 4만3,237명으로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했다. 산업단지와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 수요와 지역 내 12개 대학의 유학생 유입 등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외국인 주민 4만 명 시대에 발맞춰 36억 원을 투입해 생활·행정정보 리플릿을 16개국 언어로 확대하는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23개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2030년까지 국비 4,000억 원을 포함해 총 6,109억 원을 투입해 불당동과 아산 배방·탕정 일원의 교통·재난·행정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TX-C 천안 연장과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등을 추진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인구 71만 명 달성은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통해 100만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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