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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기관 노조와 2차 이전 대전 유치 ‘맞손’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9.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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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 이전 희망 공공기관 노조와 간담회 개최 1.jpg

대전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과 손잡고 유치전에 나섰다.

대전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7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대전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과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에 대응해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 노동조합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전 이전의 필요성을 정부와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과 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 한국언론진흥재단,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노동조합 대표 및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다.

참석자들은 대전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과학수도’이자 중부권 거점도시로서 연구개발(R&D), 산업, 인재 등 다양한 혁신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각 기관의 주요 기능과 대전의 연구개발·산업 기반을 연계할 경우 기관의 기능 강화는 물론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이전할 경우 약 2천 명 규모의 인력과 대규모 연구관리 예산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창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국제협력 등 연구관리 기능을 대전에 집적하면 연구 수행부터 기획·평가·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기관별 연계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성과와 지역 혁신정책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탄소중립·녹색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어 기관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별 고유 기능과 대전의 연구개발·산업 기반을 연계한 ‘대전형 이전 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노동조합, 지역 정치권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대전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대전시에 전달했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전시의 입장과 이전 희망기관 노동조합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TF’를 운영하며 대전의 혁신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마련해왔다.

앞으로도 이전 희망기관과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연구개발 자원과 기관 기능을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대한민국 대표 연구개발 거점도시로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의 목소리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전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혁신도시로 지정되고도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반드시 실질적인 이전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대전시와 노동조합,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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